볼보건설기계그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'바우마 차이나(Bauma China) 2020'에서 새로운 굴착기 제품과 e-모빌리티 파일럿 모델 등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.
이번 전시회에서 볼보건설기계는 중국 현지에서 설계 및 제조한 새로운 굴착기 모델인 12~19톤급의 EC380 표준형과 EC380 험지용 모델을 선보였다.
볼보 측은 이번에 발표한 2가지 모델과 함께 내년에 총 10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2021년 상반기 중국 시장 석권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.
또 100% 전기 구동 굴착기 2종(EC55 전기 굴착기, EC230 전기굴착기)과 EX03 프로토타입 전동 휠 굴착기 등 다양한 e-모빌리티 모델도 발표했다. 22톤급 EC230 전기 굴착기는 경남 창원공장에서 개발됐다.
데이비드 첸 볼보건설기계 차이나 부사장은 "이번에 공개한 자동화 및 e-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볼보건설기계가 해당 분야에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"고 밝혔다.